맨날 "아빠가 간다"하고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드뎌 이번엔 반대로
"주영이가 왔다"가 제목이다. ^^ 우리 주영이가 공항을 활보하고
걸어다녔다. 며칠전 동문 치과병원에 보았던 아이만큼은 아니지만,
이제는 더이사 잡아주지 않아도 "따복~따복~" 잘 걷느다.
아빠로서...너무도 기특하고 예쁘다.
주영이 자신도..남들은 다 두발로 다니는데 나는 왜 네발로 다녀야할까?
나는 뭔가? 몽키인가? 몽키와 사람의 중간 동물인가?
뭐..이런 고민에서 이제는 더이상 방황하지 않아도 될 것같다.
야호~ "나도 두발로 걷는다!!!!"
속도도 빨라졌고...대신 지난번처럼 조급하게 걷지는 않는다.
지난번에 봤을때는...왠지..앞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다보니 넘어질거 같으
니깐..자꾸 총총걸음, 아니..뛰는것도 아니고 걷는것도 아닌 어정쩡한
"경보"가 어색했는데...이제는 아니다.
안정된 자세! 적절한 속도조절! 걸으면서 주위를 돌아볼수 있는 여유!
삼박자를 다 갖춘 완벽한 걸음인 것이다!! 하하하!!!!!
주영이 파이팅!!!
아빠가 좀 바빠서..더 쓰고 싶은데 못쓴다.
주영아..낼 아빠랑 롯데월드가서 잼나게 놀자!!
이상....설레는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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