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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수

주영이를 광주에 자주 보내야겠어..

엄마랑 있는거 보다 주영이가 할머니랑 있는게 더 배울게
많은거 같아. 광주에 한번씩 다녀오면 너무나 많이 커버린것
같은 느낌을 받거든..
응아도 변기에 했다고하고..말도 훨씬 늘었고..

주영이가 할미, 할비를 무척이나 좋아하는거 같아서 아빠는
흐뭇하다. 안그러면 광주 할미, 할비가 얼마나 서운하시겠니?
생각같아서는 함께 살면 더 좋을거 같은데..쩝..

근데...부천으로 트리를 보내신다고요?
흠..
그럼..이번 주말에 집에가면 크리스마스를 미리 맛볼수 있겠군.
주영엄마..
기대할께.
당신의 게으름이 과연 트리를 어디다가 쳐박아두었을지..사뭇
궁금하군.

퍽~

깨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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