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주영이 ecc 유치원에서 공개수업이 있어서 갔다.
어찌된 일인지 아빠 월차때 잘 맞춰서 유치원에서 행사가 있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되는구나.
엄마도 오전 진료 쉬고 아빠랑 손잡고 주영이 유치원에 갔다.
예상은 했지만..남자는 아빠 뿐이더구나.
다들 아줌마들만 오시고 아빠들은 안오셨더라.
괜히 아빠만 백수가 아닌가 사람들이 생각할 거 같아서 좀 그렇더구나. ^^;;
주영이반에 친구들이 네명이더라.
주영이, 지원이, 수민이, 사랑이
이제야 주영이 친구들 얼굴과 이름을 아빠가 외웠단다.
에고..근데...평소에는 주영이만 보고 살던 아빠가..주영이 또래의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있는 주영이를 보니깐..역시나 우리 주영이
키가 너무 작아. ㅠ.ㅠ
특히 임사랑이...
얘는 왜이리 큰거야.
더더욱 비교되게..쩝..
우리 주영이 작아서 할머니 말대로 장난감같아서 귀엽고 예쁘긴한데..
막상 다른 친구들하고 비교가 되니깐..은근히 아빠는 걱정이 되더구나.
주영이가 요즘에는 특히나 많이 먹고 잘먹고 그래서 좀 클려고 그러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긴한데...어쨌든..주영아..계속 잘먹어서 너 좋아하는
쑥쑥5처럼 쑥~쑥~커다오.
공개수업에 들어가니 아줌마들만 있어서 아빠가 좀 쑥쓰럽긴 했지만
열심히 율동도 따라하고 그랬단다.
아빠 착하지?
그래도...다른 아이들과 틀리게 주영이만 아빠가 있어서 그래도 좋았지?
그렇게 믿을께.
우리 주영이 노래도 잘하고 율동도 잘하고 대답도 잘하고 저요저요~손도
잘들고 잘 하더라. 역시 아빠를 실망시키지 않더구나.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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