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아빠도 내일은 야간 진료 다른 선생님하고 바꿔서 일찍 집에
내일 간단다. 근데 아빠는 걱정이 있단다.
이번에 엄마를 감동시킬만한 선물을 하지 못하면 어떤 벌이 기다리고
있을지....ㅠ.ㅠ
내일은 상규 아찌도 리비아에서 귀국해서 엄마 생일을 함께 한단다.
참 고마운 아찌지?
아빠도 그렇게 생각해.
아버님 금강산 잘 다녀오셨죠?
인사가 너무 늦었어요.
항상 전 그렇죠? 쩝....
무심해서가 아니라요...
아버님을 너무 편하게 생각해서 그런겁니다. 어머님두요.
제가 워낙에 성격이 기면기고 아니면아니고...가 나름대로 좀
확실한 편이라서...맘껏 기대고 편해도 될거 같으면 약간은 무심하게
보일수도 있게 행동을 하지요. ㅋㅋ~
저는 정말로 어머님, 아버님을 장모님, 장인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좀 어색해서 호칭을 여전히 "아버...님"이지만...생각은 아버지, 어머니
입니다. 알아주세요!!! 네!!!
참..어머님.
저도 쿠션안마기 샀습니다.
어머님꺼하고 같은 회사인데...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랍니다.
이거..72000원에 샀습니다. ㅋㅋ~ 배아프시죠?
죄송합니다. 허리도 아프신데..배까지 아프게 해서..쩝..
바꿔드리까요?
주영아..
오랜만에 홈피에 또 들어와보니 광주 할아버지가 글을 두개나 올려
놓으셨구나. 그래서 아빤 기분이 너무 좋단다. ^^
영원히 우리 홈피 파수꾼..오홍근 교장님이 계셔서 말이다.
주영이가 요즘에 글자를 좀 읽어. 그치?
음....뜻도 잘 알면 좋겠지만..그것까지는 아직인거 같고..
글자를 읽는다는 자체보다도...아빠는 주영이가 글자를 읽으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는게 기쁘구나. 잘읽었든 아니든...무조건 마지막
는 "나..좔~하쥐~~"를 입에 달고 사는 네가 가끔은 좀 뻔뻔스럽구나.
못할때가 더 많아 쨔샤!!
하지만 착한 아빠는 항상 "그래..그래 -.-;"하고 넘아가준단다. ㅎㅎ
여보...
내일이 생일이지?
축하한다.
당신이 세상에서 젤 사랑하는 배준수가 옆에 있어서 행복하지?
그럴줄 알았어.
내일 생일축하 많이 해주께.
지금 이순간도 시원찮은 남편과 너무나 예쁜 주영이를 위해 생업
전선에서 피땀 흘리고 있을 아내에게.......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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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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