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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수미

2003/12/12

좀 우울하게 살았었는데 어제 좋은 충격적인 일이 있었어요. 오빠 친구가 나이가 34살이거든요.지금 작은 포장마차를 하는데 잘 안되나봐요. 근데 여자친구가22살이예요.원래일하는아줌마가있었는데 인건비를 줄 능력이 안되서 여자친구가와서 일도와주는데 저라면 일도 안했거니와 해도 투덜거리면서 했을텐데 그 친구는 웃으면서 열심히 도와주더라고요. 힘든내색안하고 말이예요.
그순간 내가 나이를 헛먹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가너무 잘못됐다는것도 느꼈고요. 매번 이렇게 느끼면서 반성하면서 사는것이 인생인가요? 아직 퇴근안했어요. 저있는곳은 서산이고요 교정전문병원에서 일해요. 과장님과 같이 일하고 싶은 제 마음이 뜻대로안되네요.
과장님 이제는 원장님이란 호칭이 더 익숙해져 있으시진 않으신지요? 주영이가 정말 많이 컸네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시집가도 되겠어요 ㅋㅋㅋ
감기조심하시고요, 늘 화목한 가정과 이쁜주영이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있게 기도 드릴께요.
답장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배준수

수미씨 나이 아직 많이 안먹었으니..너무 자책하지
말구요...항상 우리 주영이에게 예쁜말...잊지 않고
덕담해줘서 고맙습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겠군요. 이번 기회에 교정도 많이 배워서 슈퍼위생사
가 되세요~~

52.

이수미

　 Edit Re

2003/12/10

배과장님 저 수미예요!!!
몇번 들어왔었는데 면목이 없어서 인지 글도 못 남기고
그냥 나가곤 했어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지금 시골에 있어요.
이제 결혼 준비를 하려고요.
근데 하루에도 몇번이나 안 하고싶은 생각입니다.
주영이가 정말 많이 컸네요.
엄마를 닮기도 했고 아빠를 닮기도 했고(당연한건가?)
여기 들어오니까 소연선생님 소식도 듣고 좋네요.
저는 소연선생님 안양병원에 계신줄 알았거든요.
자주 들릴께[요.
건강하시고요.
올해도 몇일 안남았네요.
앞으로도 좋은일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병원도 아주아주 번창하시고요.

배준수

와~
수미씨 간만!!
현주씨도 소연씨도 내년초에 결혼한데요.
어떻게 세사람이 같은해에 하게 생겼네.
내년이면 나랑 같이 일했던 식구들이 이제 다
아줌마되겠네요.
근데....
결혼을 왜...마지못해한다는 듯한...
좀 그렇네.
나중에 남편될 사람한테는 여기 홈피 알려주면
안되겠다. 이 글을 남편이 보면..ㅋㅋ
잘 준비해서 행복한 날이 되시길...
연말 잘 보내시고..
그럼..

51.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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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3

배과장님...안녕하세요?
정말로 오랜만에 홈피에 들려요...
벌써 봉천동에서 근무한 지도 2주가 다 되어갑니다.
과장님께서 얘기까지 해 주셨는데도 성대에 있는 치과에서 근무하지 못하고 봉천동에 있는 치과에서 근무하게 됬어요...과장님 친구분께는 넘 죄송했는데...

저희 원장님께서도 외과 전문의셔서 임프란트 수술도 많이 하시고, 치주수술...암튼...수술하기를 넘 좋아라 하셔서 저도 덩달아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어요. *^^*

경력이 무섭긴 무섭나봐여...
이제는 치과생활이 넘 익숙하고 좋으니 말이에요...

에고...다시 취직하기 전에 인사드리러 가겠다던
약속 못 지켜서 죄송해요...그래두 격주로 토요일날 쉬니까 언제 함...정말로 찾아뵐께여~~

주영이 참 많이 컸네여...사모님도...원장님도 참 행복하신것 같아서 마음이 저도 기쁩니다. ㅎㅎ

저도 빨랑 시집가고 싶은데...아마 내년쯤??

과장님...늘 힘내시고요...
^^; 현주 내년봄에 시집간다니까 그때는 꼭 뵈여~~
또 놀러올께용~!!

-봉천동에서 소연올림...

배준수

아이고..이제야 봤네요.
병원 핑계로 요즘 홈피를 전혀 손을 못대고있어서...
첫페이지도 깨졌는데...그냥 그대로 두고 있네요.
좋은 직장을 구한거 같으니..축하를 해야겠군요.
시집은 천천히 돈모아서 가시고..
출퇴근은 할만한지 모르겠네요.
아뭇튼 또 들러줘서 고맙습니다.
그럼...건강하세요.

50.

지나가던이

　 Edit Re

2003/07/05

안녕하세요.
주영닷넷 주소를 이메일주소로 사용하고자했는데,
쥔장님이 따님홈페이지주소로 쓰시는 바람에 실패한 사람입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제 이름도 주영입니다..-_-;
나이는 물론 따님보다는 (훨씬)많지요. ^^;
비록 주영닷넷을 제 이메일주소로 하는데는 실패했지만,
딸사랑에 지극하신 분이 아직 읽지도 못하는 따님을 위해
이런걸 만드신걸 보니 놀랍기도 하고 감탄스럽기도 하군요.

좀 딴지를 거는것 같기는 합니다만, 혹시 이 도메인 더 안쓰실거면 좀 연락좀.....-_-
안해주셔도 원망은 않겠습니다.

앗참, 저는 남잡니다. 주영이지만...
그럼 따님과 계속 행복하시면 좋겠네요.
이만.

주영엄마

　 Edit Del

죄송합니다. 주인장이 요즘 바쁜관계로 답글이 늦었네요.
저는 주영이 엄마입니다.
점점더 시간이 갈수록 홈피를 잘 유지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제가 좀 게을러서요...
아마도 주영이가 조금더 커서 이 공간에서 저나 제 아빠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게되면 더 나아지지 않으련지 생각해봅니다. 홈피주소는 죄송하지만 저희가 더욱더 열심히 써볼랍니다. 가끔 들리셔서 동명이인인 우리 주영이에게 관심가져주세요.
더운 여름 장마철 잘 보내세요.

49.

쑤미

　 Edit Re

2003/04/27

안녕하세요?
과장님 잘지내시고 계세요?
저희병원에 전남대 올해졸업하신 선생님이 오셨어요.
나이는 늦게 학교들어가셔서 올해 연세(?)가 35살이세요.제 남친보단 한살어리지요...
과장님이 제 남친보다 두살어리다는거 말했나?
그래도 과장님은 가장이라 더 어른스러우신 것 같네요...
오늘 집에 조카들이 왔는데 하나는다커서 미술학원 다니고 하나는 이제 걸어다녀서 이것저것 어질러 놓고 다닌답니다. 그래도 엄마가 손자들때문에 아픈신게 조금 낳고 계신것 같아요.
제가 말띠라 그런가 한군데 있질 못하나봐요.
제주도로 일하러 가고 싶어요.
자리가있나모르겠네...ㅋㅋㅋ
어느날 갑자기 제주도라고 메일 보낼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남친을 좀 폭력적으로 대해서 남친이 결혼을 망설이고 있어요.농담같겠지만...진짜랍니다.ㅠㅠ
그래서 올해결혼 못 할것 같아요.
과장님 언제 개원하실꼬예여?
저 진짜 갈께요...
여기서 많이 배웠어요,,,
그럼 ,,,,건강하세요...

배준수

제주도 가세요.
가서 비행기표랑해서 초대하면 내가 가서 열심히 놀아줄께요. ^^ 올해 졸업? 수련안받고?
학번차이가 많아서 아는 사람은 아닐거같고...
참...담주 금요일에 보기로한거 맞죠? 7시 산본역 일번출구..그리고 폭력적인거 안믿어지지 않아요. 걱정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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