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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수

주영이 보러 아빠가 간다.

아빠가 오늘 비행기 타고 슈~웅 가서 우리 주영이
아픈데 만져줄께. 아빠가 만져주면 우리 주영이
바로 나을거야.
오늘은 열이 많이 내렸을까?
주영아 주사바늘 꼽꼬 있으니깐...신경질나지?
아빠도 그거 안단다.
하지만...주영이 빨리 나으라고 하는 것이니깐...
잘 하고 있어야한다.
주영이가 그냥 잘 있다가도 손에 꽂혀있는 바늘만
보면 앙~하고 운다는데 그러면 안돼지.
그건 그렇게 많이 아픈것두 아닌데..괜시리 그러면
되겠니? 그리고 아빠가 청진기 우리 주영이 가져다
줘야겠다. 아빠가 수련받을때 샀던 건데...요즘에는
거의 사용을 안하니깐...뭐..
우리 주영이 장난감으로 줄께~
우리 주영이가 청진기를 장난감으로 알면 아마도
나중에 또 병원 갈때는 의사선생님이 청진할때도
장난치는 걸루 알고 진료 잘 받겠지?
후후~
그럼....아빠가 또 주영이 보고 싶으면 글 올릴께.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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