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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수

주영이 귀가날 ^^

하핫~
우리 주영이가 일주일만에 집으로 돌아왔네.
오랜만에 오니깐 또 새롭지?
주영이 열도 다 내리고....아직 콧물이 좀 나긴하지만
한고비 넘긴건 확실한거 같다.
오늘 아빠는 비행기값 좀 아껴서 엄마한테 예쁨받을려고
버스타고 광주에 내려왔거덩..
지금은 할바 컴퓨터로 이 글을 쓰고 있단다. ^^
근데...비행기 안탄걸 무지 후회 했단다.
차가 막히기도 했지만.....그것보다는..우리 주영이
아빠가 안고 퇴원시킬라고 했는디..늦는 바람에
할머니 혼자 고생하시면서 집에 오셨더구나.
쩝...애초에 좀 일찍 출발했어야 하는데...
주영이 니가 지금 이 글을 읽을 때 쯤이면..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알거니깐.....니가 이해해라. 아빠가 좀 게으르잖냐.. ^^;
우리 주영이 지금 잔다.
좀 일찍 자네.
아빠가 좀 데리고 놀라고 했는데....
순천 할머니, 할바 만나러 잠깐 나갔다가 온 사이에 주영이
잠들었다. 쩝...
내일 보자...주영아~~~~
다시는 그렇게 아프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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