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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근

나의 사랑하는 주영아! 할아비는 네가 있어서 행복하다.

옛날에는 어머니가 그리워서 부르던 동욘데, 지금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주영이를 위해서 부르는 노래가 되었단다.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팔베고 스르르
    잠이 듭니다.

등의 노래를 부를 때면 행복하기 그지 없단다.

''잘자라 우리 아가 앞들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양도  다들 자는데.........'하고 자장가를 부를 때면 네가 쉬이 잠들어 곤히 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이렇게 내가  다시 동요와 자장가를 부를 수 있게 됨은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잘자라 주기 때문이란다.

네가 자라서 훗날 어른이 된 후에 광주에 할아비가 너를 무척이나 사랑해서 행복한 시절이어었다고 했으면 한다만, 부족함이 많은 할아비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나 싶다.

나의 사랑하는 배주영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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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주영아! 할아비는...

오홍근

2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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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은정

2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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