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
말해 보소!
내 손녀 주영이 보다 더 곱고, 더 예쁘고, 더 아름다운 그리고 더 귀여운 사람있으면 이야기 해보시오!
만일 있다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소!
혹여 우리 주영이 보다 예쁘지 않다고 말하면 이세상 끝까지 따라가서 굼밤을 먹일 것이오.
(이 홈을 찾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세상에 이처럼 기쁜 날이 더 있으랴 싶습니다.
세상에 태어난지 일년여 되는 내 외손녀 배주영이의 홈페이지가 오픈을 한 날이니 말입니다.
이 홈은 지구가 멸망하거나 누가 특별히 파기 하지 않는다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니 우리 주영이에게 영원토록 할아비의 모습을 보여 주겠구나 생각하니 정말이지 감개가 무량합니다.
(나의 큰 아들 준수군에게)
준수야 그동안 수고했다. 정말로 사랑하는 너의 딸을 위해 큰 일을 했다. 세상에서 이렇게 게 잘된 홈페이지는 처음 본것 같다.
자식 사랑도 투자다. 내가 사랑하면 사랑할 수록, 더 사랑이 깊어 간다는 걸 세상을 살면서 알게 될 것이다.
오늘 네게 분명히 해둘 말은,
네가 주영이를 사랑하는 만큼 순천의 너희 양친께서 너를 사랑하시었다는 사실과, 광주의 나와 너의 어머니가 은정이를 그렇게 키웠다는 사실은 물론, 네가 주영이를 사랑하는 것만큼 너희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려 할때 영원하고, 상대를 위하여 배려할때 더욱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이글은 주영이가 철들면서 읽게 되리라 믿는다.)
역시 내가 아들 복은 많은 사람이란 생각을 하면서 너에게 한없는 사랑을 보낸다.
정말로 큰일을 했다.
(잔소리)
집을 지을때 맘으로 늘 보살피지 않으면 쉬이 헌집이 되고 정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잘 관리하고 자꾸 새집이 되도록 노력해야 함을 명심, 또 명심하렸다.
(주영이 엄마에게)
아비는 지금 '역시 내 딸은 좋은 딸이다.'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외치고 싶단다.
왜냐구?
그건 신랑감 찾는 눈이 세상에서 가장 빼어난, 내 딸이라 그렇지.
그리고 주영이를 사랑하는 눈물겨운 네 사랑이 정말로 가슴에 감동으로 와 닫아서 한말이다.
서방님 공대 잘하고, 시부모님 잘 모시고, 시 동구간들과 의 좋게 지내면서 주영이에게 자랑스런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여야 한다.
아비의 영원하 명령이니 거스르면 안된다.
집이란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는 속담처럼 둘이 함께 가꾸면 훨씬 더 아름다운 집이되고 그안에 평화와 행복을 주님께서 가득 주신단다.
일찌기 하느님께서도 가정을 성전이라고 말하시지 않았느냐?
너희들의 사랑이 정말로 아름다와지도록 끝없이 노력하길 바란다.
(나의 사랑하는 주영에게)
네가 이글을 읽을때는 꾀 시간이 흘렸을 것이다.
너는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을 타고 태어난 사람이다.
너를 한없이 사랑하고 아끼는 아빠와 엄마가 있고, 그리고 너를 위해서 늘 기도하고 끝없는 사랑을 보내시는 순천의 할아버님과 할머님, 그리고 많은 가족들이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주영이의 가장 어린시절을 함께 하고, 너의 아름다운 모습과 귀여운 삶을 지켜 보아 주시는 외 할머니가 너를 하늘 처럼 사랑하고 보살펴 주시니 말이다.
물론 광주의 할아버지는 너를 보는 재미로 세상을 사는 사람이니 다른 말이 필요없다.
지금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너를 늘 보고 싶어라하는 외삼촌도 있으니 말이다.
네가 이처럼 사랑받고 사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하므로, 너를 이처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서라도, 네가 맑고, 밝고, 힘차게 자라서 다른 사람의 벗이되고 헐벗은 자의 이웃이 되어 세상을 밝게 펴나가는데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라.
할아비는,
네가 '자기 인생을 스스로 바람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하고 기도하마.
건강하고 바르게만 자라다오.
나의 사랑하는 주영아.
오늘은 2001년 10월 31일이다.
주영의 홈페이지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무등산 아래서 할아비 오홍근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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