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어보는 짜장면이었을 것이다.
2002년 1월 13일 점심으로 불러다 먹었는데 할머니의 정성과 본인의 미식가적인 기질이 합하여져 매우 맛있게 먹었다.
입주위에 흔적을 남기면서 말이다..
그리고 우리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방이 차마시는 방이다. 왜냐구요? 찻잔을 가지고 노는 재미도 크겠지만, 콤퓨터에 대해서 남다른 취미가 있어서이다.
제일 좋아하는 것은 주영이홈페이지(사실은 자기 홈피인지도 모르면서)이다. 특히 갤러리 방의 사진을 보는 것을 매우 즐겨 하며, '아빠, 엄마, 으응응응 지치구자자자 우우후'등의 천사의 언어로 코맨트를 하는 걸 보면 함께하는 사람을 기쁘게 한다. 사진마다 반응이 틀리고 관심도도 다른 걸 보면 무언가를 알긴 아는 모양이다.
그리고 작업을 종료하면 코드를 빼는 시늉을 한다든지, 컴퓨터 앞에 앉으면 코드를 꽂으려 하는 등 사람이 하는 일이면 기억해 두었다 그리 하려고 하는 걸 보면 퍽 영리한 아이 인것만은 사실이다.
주영아, 훗날 짜장면 맛이 어떻더냐고 묻는 다면 무어라고 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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