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돌이켜보면 지난 일년간 또 많은 일들이 우리들과 함께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저희 내외에게는 지난 일년간 부쩍 커버린
주영이를 보는 즐거움과 함께 또 아쉬움이 남는 해였습니다.
먼저...주영이를 여느 아이들보다 예쁘게 그리고 정성스럽게
보살펴주신 어머님, 그리고 아버님께 글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끄러운 엄마, 아빠 였지만 주영이에 대한 사랑만큼은
할머니, 할아버지 못지 않음을 우리 주영이가 알아줄까요?
새해 첫날에 주영이르 볼 수 있다는 너무도 큰 선물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아니..빠르면 올 구정에 우리 주영이가
저희에게 새배를 할 수 있을래나요? 쩝...
철부지 총각, 처녀가 만나서 이제는 벌써 주영이에게 새배를 받을
생각을 할 만큼 성장했네요. ^^
올 한해도 어머님, 아버님 아프지 마시고....항상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기만 하다면 더 이상 바람이 없을것 같구요...
아마도..올해는 우리 주영이가 엄마, 아빠 품으로 오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천천히 주영이에 대한 사랑을 수위조절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정을 옴~빡~ 주시면 보내기 힘드시잖아요. ^^
멀리있는 우리 처남에게도.....이미 새해가 밝았을것 같은데...
방학이라도 너무 놀지만 말고....남은 기간동안 의미있는 연수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올해 처남이 돌아오면은...그때부터는 어머님, 아버님에게도
더이상 철부지 대학생이 아닌..의젓한 장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주영아!!
올해도 부쩍부쩍 자라서 우리 가족들의 기쁨이 되는 귀한 생명이 되기를
바라며...아빠도 그동안 못다한 주영이에대한 사랑을 듬뿍 쏟아주고 싶구나.
사랑한다. ^^
그리고...여보....
지난 한해 우리 집안을 이끌어가는 대들보로서 당신의 역할을 올해도 변함
없이 꿋꿋하게 해주길 바라오. ^^
아마 지금쯤..주영이 보고 싶어서 병원문 닫고 집에 가고 싶겠지?
그러면 안되지..우리 집안 대들보가..후후~
그리고.......어렵게...앞으로 더 힘들겠지만.....우리 집을 가질수 있게 된 것도
다 당신 덕이 아닌가 싶구료. -.-;
이사하면서....새집을 여기저기 망쳐놔서 속상은 하겠지만....새해를 맞이했으니
너그러운 맘으로 용서하면서 삽시다요!!
새해엔 이 부실한 남편을 더욱더 사랑해주길 바라오.
모두들 건강한 한해를 보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우리 가족들의
사랑이 더욱더 돈독해지고 단단해지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사랑합니다. 해피 뉴 이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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