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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3] 요즈음 우리 가족은...

많이 부지런해졌습니다. ㅋㅋ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주영아빠와 주영이가 아침 운동을 시작했구요...
저도 일어나 아침준비하구요...
덩달아 주하까지도 일찍 일어납니다. ^^

주영이와 주영아빠가 8시 20분 넘어 나가고나서 보람이 어머님이 오실때까지 30분 남짓한 시간은 저와 주하의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주하 옆에서 누워서 뒹굴뒹굴하기도 하고 ....ㅋㅋ
오늘은 노래에 맞추어 어깨를 주물러주었더니 까르르 넘어갑니다. ^^

이렇게 평화로운 아침이 앞으로도 쭈~~~욱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배준수	후후..부럽네 그 시간이..		2007/03/13

오홍근	사랑한 주하야, 귀엽게 구는게 세상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너는 아직 모를거다. 세상을 행복하게 사는법에서 귀엽게 구는법 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2007/03/15

[2007/03/12] 혼자 학교 간 날

오늘 주영이랑 아빠랑 나란히 대문을 나섰다. 아빠랑 주영이 머리에 털나고 첨인거 같다. 아파트 입구를 나서서부터 빠빠이~하고 헤어졌다. 울 딸 또박또박 잘도 학교 가더구나. 아빠가 뒤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한번도 안돌아보더라. 쬐끔 섭섭했다. 학교 잘 다녀왓는지 모르겠다. 울 딸 요즘 너무 바쁜데..대책을 좀 세워야겠다. 스케줄을 조정 좀 해야할거 같아. 오늘 아침부터 운동하기로 했는데 못했다. 7시 전에 일어나래는데...쉽지 않구나. 쩝..내일은 한번 해볼까나...

엄마	위에서 주하를 안고 내려다보고 있던 엄마눈에는 걸음을 떼지 못하고 큰딸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아빠의 모습도 씩씩하게 뚜벅뚜벅 걸어가는 우리 딸의 모습도 보기 좋았단다. 주영... 그렇다고 오늘은 위험할 정도로 자주 뒤돌아본거 알지? 아예 뒤로 걸어버리기도 하고 찻길에서는 차조심이 더 우선이란다. 항상 기억하렴....	x	2007/03/13

배준수	우잉..그랬단 말야..오늘은 아빠가 좀 늦어서 끝까지 못지켜봤구나..		2007/03/13

오은정	아빠가 시야에서 사라진걸 확인한 주영... 획 돌더니 엄청 빠른걸음으로 학교를 향해가더구만요...		2007/03/13

배준수	^^		2007/03/15

[2007/03/12] 매우 구체적인 우리 주하

이제는 지 손에 있는거 이유 없이 뺏어가면 바로 울어버린다. 뺏어가려는 낌새가 보이기만 해도 울먹울먹한다. 뭔가 느낀다는 거지. 많이 컸다. 이제는 지가 원하는걸 집으려고 몸을 제법 앞으로 쭈~욱~내 뻗어 잡으려한다. 그러다보면 얼떨결에 앞으로 약간 움직이기도 하고...못잡으면 혼자 괜히 짜증도 내고...물건을 집고 볼때도 물건 전체를 그냥 느끼는게 아니라...그 중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느 한부분에 집중 할 줄도 아는거 같다. 우리 막내 진짜 많이 컸다. 어제는 대변을 5-6번을 보았다. 먹을때마다 본거 같다. 이론...어쩌라고...주하야..너 씻기는거 보통 일 아니다. 제발 한번에 몰아서 싸주라. 제발...플리즈~

[2007/03/06] 입학한 아빠 큰 딸

우리 큰 딸..태어나서 만 6년 넘게 아빠랑 부던히도 많이 부대끼고 둘만의 밀월 여행도 다니고 했던것 같다. 눈치를 보아하니 우리 큰 딸..학교 입학한거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던 느낌..아빠만의 착각일까만은....울 딸 못지 않게 아빠도 우리 큰 딸 학교 간거 대견하면서도..한편으론 싫구나. 이젠 아빠랑 단 둘이만 함께 할 시간도 많이 줄어들거고 중학교, 고등학교 가고 그러면 더더욱...얼굴 보기 힘들어 지는건 아닌지......우리 주영이가 많이 커서 기쁘지만....항상 그 자리였으면 하는 한켠의 바램이 아빠 맘 속에는 항상 있단다. 우리 주하도 마찬가지고...아빠의 착각인줄은 모르지만..그래도 우리 큰 딸..매우 행복한 딸인거 아냐? 나름대로 행복한 가정에 건강하신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 많이 받고 크고 아빠 사랑도 듬뿍..엄마 사랑도 가득...우리 주영이 꼭 밝게 커야한다. 끝까지...주영이에 비하면 주하에게는 좀 더 미안한 맘 가득이다. 시간적으로도 그렇지만..심적으로도 주영이만큼 많이 쏟아붇어주지 못하는거 같아서....ㅎㅎ 우리 주하..생각만 해도 보고싶고...달려가고 싶다..사랑해..딸들아!!

[2007/03/06] 우리 큰 딸..

학교 잘 다니는거 같다.
선생님에게 사랑받는 학생이 되거라.
많이 바뻐보여서 좀 안쓰럽다.
특히 요즘에...초저녁인데 졸린다고 하는
경우가 늘었다. 진짜 지 딴에는 힘들긴 힘든가보다. 그래도 우리 큰 딸 욕심도 많고 꽤 책임감도 있어보인다. 너무도 하기 싫어하고 놀기 좋아하는게 역력히 눈에 보이긴 하지만...그래도 못하면 막 걱정학 그러는게..한편으론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론 안쓰럽다. 대한민국 제도권 교육에 인제는 완전히 발을 담근 것 같은 내 큰 딸...마음 한켠에 표현못하게 아린 느낌...왠지..사랑해..큰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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