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11/30] 마이 달링 주영 주하 마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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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영이가 피아노에 열심이다. 얼마 안됐지만 두 손으로 건반을 띵띵 거린다. 뭘 좀 알긴 아는것 같은디....역시 아이들은 빨리 배우는거 같다. 요즘 주영이가 아빠랑 맨날 하루에 한번씩에 꼭 티격태격...우울 모드....삐짐....어색한 시간이 흐르고 서로 괜시리 힐끔...그러다 좀씩 간지럽히다 '푸하하~' 이런다..맨날 그런다. 왜그럴까? 주영맘도 걱정스러운듯 우리 두 부녀를 번갈라 쳐다본다. 주영맘 말로는 요즘 아빠가 너무 까칠해졌단다. 진짜로?? 쩝...주영이가 좀 크다보니 이제는 이해해주기보다는 같이 짜증내고 승질 부리는 일이 아무래도 잦은가보다. 큰딸아..이제 너도 많이 컸으니 니가 아빠를 이해해라. ㅋㅋㅋ
우리 주하...얼마간 한참 아파서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더니 말끔히 나은거 같다. 어제부터 또 약간 훌쩍거리기는 하지만 대수롭지 않아보이고...잘 웃고 히죽히죽..뚤래뚤래,...에고..귀여워 죽겠다. ㅋㅋㅋ 우리 주하 이제 만 6개월이 코앞이다. 벌써 반년을 세상에서 살았다. 4개월만 지나면 엄마 뱃속에 살았던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세상에서 살고 있을것이다. 몰라보게 많이 큰 채로..주하 오른쪽 볼살에 뭔가 이상한..심상치 않아보이는 기운의 피부병소가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다행이 뭔가 주영맘이 연고를 열심히 발라주고나서는 없어져가는거 같아서 다행이다. 이쁜 주하 얼굴에 무슨 흉터라도 남는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을 했거든. 그리고 요즘 주하가 이유식도 시작했단다. 아직 아빠는 한번도 먹는걸 보지 못했지만...양배추, 쌀미음...이런걸 먹나보다. ^^ 물도 컵으로 마시는 연습중이다. 안아달라고 띵깡을 좀 부리는 편인데...엄마, 아빠가 너무 힘들어서 교육중이다. 안안아줘도 혼자 누워서 뚤래뚤래 잘 놀게 말이다. 협박도 하면서..ㅋㅋ
보행기에 이제는 제법 잘 앉아있다. 이제 뒤집기만 하면되는데.....관심이 없어보인다. 여전히..ㅠ.ㅠ 점점 뒤집는걸 보고싶고 기다려지는 아빠......
마미! 사랑해^^
굿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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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13] 이제는 많이 나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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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까지 병원에 갔는데도 8번째다. ㅠ.ㅠ 에고에고...
옆에 엄마는 7시에 왔대고 다른 엄마는 7시반에 왔는데 네번째란다. 그래도 일찍 서둔 보람이 없는거는 아니니까... ^^;
진찰결과 오른쪽 귀는 완전히 깨끗해졌고 왼쪽귀는 약간 남아있다고 하신다. 오히려 괜찮아졌다고 생각한 기관지는 여전히 쌕쌕거린다고 하루종일 등을 두드려 주라고 하신다. 일단 3일만 약을 더 먹여보기로 했다. 주하야... 우리 3일안에 떨쳐버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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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09] 중이염이래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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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아지질 않아 삼성미래 소아과로 보람이어머님이 주하를 데리고 가셨다. 1시에 가셨는데도 3시 40분에서야 진료를 받았단다. 모세기관지염도 심해지고 중이염도 심하다고 왜 이제서야 데리고 왔냐고 뭐라 하시더란다. 에고에고...
새로 지어온 약을 먹은지 이틀 어제 저녁엔 많이 나아진듯 싶더니 오늘 새벽에 깨서 한 30분가량 기침을 계속했다. 너무 심해 부랴부랴 서둘러 8시 20분에 병원에 도착했는데 그래도 12번째란다. 엄마들이 정말 부지런하다. ㅠ.ㅠ
진찰결과 기관지 소리는 나빠지지 않았다고 아마도 밤새 자느라 삼키지 못한 가래때문에 기침을 한것 같다고 하셨다. 하지만 귀는 왼쪽귀뿐아니라 오른쪽귀까지 진행되었다고 하신다. 후휴....
하정훈선생님 책에서 보고 열흘 이상 약을 먹어야한다고 듣기는 했지만 좀 심난하다. 가습기를 종일 틀고 수건을 세개를 널어놓아도 습도는 50%를 믿돌고 ... 선생님께서는 70%정도를 유지하라고 하신다. 호흡기치료와 귀치료를 하고 어머님과 주하를 집에 내려놓고 출근했다. 발걸음이 떼지지 않는다. 그래도 어머님이 계셔 주셔서 한결 안심이다.
주하야, 몸이 많이 힘들텐데 보채지도 않고 잘웃고 잘 놀고 잘 자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우리 주하 조금만 더 기운내서 이겨내자. 알았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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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중간부터 숨소리가 조금씩 그렁그렁하다 했더니 금요일부터는 본격적으로 기침, 콧물... ㅠ.ㅠ
토요일..보람이 어머님께서 삼성미래소아과에 데리고 가셨는데 아침부터 대기환자가 70명이 넘어 고냥 돌아오셨다. 일요일.. 아침 일찍 서둘러 10시부터 시작하는 홈플러스내 소아과에 9시 20분부터 기다려 접수하고 진찰받고... 모세기관지염이 약간 진행되는거 같단다.
그때부터 시작된 우리 주하의 약먹기 전쟁!!
첫번째 항생제 시럽은 새로운 맛인듯 잘 냠냠 먹더니
빨간색 혼합 시럽은 다 쏟아내고
여하튼 매번 울리며 먹인다.
아직도 별로 나아지지 않은 듯 싶어 걱정이다. 오늘은 다시 삼성미래소아과로 가보려고 한다. 홈플러스 선생님은 너무 무뚝뚝해서...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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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30] 요즘 우리 주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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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서 웃는다.
흑~하다 말지만..그래도 확실히 웃음소리다. ㅋㅋ 우리 히죽이~
오늘 저울에 올라가보니 7킬로그램이 넘었더구나 우리 주하가. 저울이래니까 무슨 고기 그람수 같구나. ^^ 우리 주하 기럭지가 많이 길어졌다. 상당히 많이. 그리고 날씬하다. 언니보다 말이다. ㅋㅋ 우리 주영이가 서운하겠지만..사실이 그런데 어쩌겠니. 솔직히 주영이 너는 아직 뱃살도 덜 빠졌잖냐!!! 우리 주하는 날씬해서 엄마가 미니스커트 입힐 수 있겠다고 좋아한다. 주영이때 못입혀봐서 섭했나보다. 지금도 여전히 주영이는 못입지만..ㅋㅋㅋㅋㅋㅋ 메롱~ 우리 주하 볼살이 보드랍다. 부들부들..만져보면 느낌이 너무 좋다. 우리 주영이는 벌써 까칠하다. ^^ 얼마 안있음 우리 주하도 그러겠지. 시간시간..느낌..그대로가 소중하게 생각된다. 우리 부부에게 아마도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지금의 느낌...오래 기억할 수 있을지...
우리 주영이...주하하고 터울이 많이 져서 그런지 주하를 많이 이뻐해주는거 같다. 터울이 짧은 아이들은 쥐어패기도 한다던데..그러지는 않는거 같으니 다행이지. ^^
너무 언니 행세를 할려고 해서 가끔은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아직은 버거울텐데...주하를 들어 옮기기는....
내년이면 학교가는 우리 주영이.
철없는 학부모가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주영이가 흉보지나 않을런지......
주영아!
주하가 태어나는 바람에 우리 주영이가 아주 아주 약간 찬밥이 되기는 했지만 아빠가 여전히 우리 첫째딸 세상에서 젤 사랑한단다. 아빠는 우리 주영이하고 추억이 매우 많지. 그치? 주영이도 사진 보면서 다 기억하지? 우리 주하한테도 아빠가 그럴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빠도 늙어가고 있어서 말이다. 아빠 대신 우리 주영이가 주하에게 빈자리를 잘 채워주렴. 잘자라~~지금쯤 예쁜 꿈을 꾸고 있으리라 믿는다. 낼 아침에 꿈 얘기 해주렴. 오늘은 이만...
참..우리 주하..이제 5개월이 다 차가는데..뒤집을때 된거 같다. 너무 참지 말고 휘딱~뒤집거라. 기다릴께!!
참...울 주영이 몇주전부터 동현이랑 같이 피아노 배우기 시작했는데..아직까지는 재밌어하는거 같구나. 지금 마음 계속 잃지 말고 열심히 해서 일이년쯤 후에 아빠, 엄마에게 멋진 연주를 들려주렴. 기대할께~~굿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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