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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지난 월요일에 광주내려가시고 2주남짓의 홀로서기가 시작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홀로서기는 아닌듯 하다. 아주머니께서 집안일은 해주시니까.... ^^:
지난밤까지 이틀밤, 우리 주하가 할머니 안계시는줄 아나보다. 못난 엄마 봐주느라 그래도 잠을 잔다. 가끔씩은 힘들게 하지만... 그래도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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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디 |
우리 둘째딸...너무 소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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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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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07] 나라가 인정한 아빠 딸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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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님이 인증서를 주셨네요.
이제는 빼도박도 못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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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사랑해요할머니축구잘해요농구잘해요태니스잘해요어메리칸풋볼해요꽃좋와해요색깔무슨색좋와해요누구를 일등으로사랑해요어떤물건좋와해요타는건몰좋와해요어떤책을좋와해요어떤악기를좋와해요어떤방이좋와요어떤꽃을좋와해요어떤운동을좋와해요어떤운동기구를좋와해요어떤밥어떤반찬을좋와해요어떤도구를좋와해요어떤껌을좋와해요어떤약어떤게임좋와해요어떤사진좋와해요어떤물고기을좋와해요어떤노리를좋와해요동물을좋와해요어떤인형좋와해요'
이상 주영이가 할머니에게 쓴 편지입니다. 무진장 궁금한게 많은가보네요. 그렇지만 할머니의 답변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 주영이가 쓴 그대로 올리다보니 띄어쓰기가 전혀없습니다. 맞춤법도..ㅠ.ㅠ 이 글을 옮기면서 알았습니다.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는데 습관적으로 하던 띄어쓰기를 안하고 쓴다는게 하는거보다 훨씬 어렵다는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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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미 |
할머니는 그냥 그냥 주영이가 무어라해도 주영이의 말, 행동 , 마음 , 주영이의 모두 모두 그냥 막무가내로 다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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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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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야 좋을까??
잠을 안잔다. 우리 챙이. 낮에도 별로 안자는가보던데..밤에도 안잔다. 이 아이는 언제 자는걸까? 잠든 모습을 보면 천사를 보는듯한 황홀함에 빠지는데 왜 그런 예쁜 모습을 안보여주려는 걸까? 챙아~! 자자~어여~응?! 이틀 연속 잠을 설치니 아빠가 힘들구나. 부탁이다. 제발 잠 좀 자자. 몸에 땀띠가 좀 나서 병원에 갔나 본데...신경 써주께. 그래..미안하다. 신경을 더 못써줘서 땀띠가 곪고있다고 한단다. 용서해다오. 잘하께. 그리고 하나 더 고백하마. 그제밤..아빠가 너 꼬집었다. 하도 미워서..ㅠ.ㅠ 그리곤 출근해서 반성했다. 하나님께 회개도 하고..다시는 안그러겠다고..쩝..그리고 맞은 어제밤..역시나 또 미안하다. 또 꼬집기는 그래서 발다닥을 좀 어루만져주었다. 자지러지더구나. 어떻게 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울더구나. 쩝...안그러께. 도와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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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모 심포지움땜에 교회를 못갔다. 언젠가부터..일요일이 주일로 바꼈다. 성수하지 않으면 맘이 불편한..많이 말이다. 그래서 저녁 예배를 드리러갔다. 혼자서..예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다. 객원 목사님이 설료하는 날이었나보다. '강석원' 마포에 모교회 목회자시라고...재밌게 설교 하셨다. 2시간30분동안.. ㅠ.ㅠ
그 목사님 설교중에 젤 기억에 남는거는 '전도하기 싫으면 애라도 낳자. 애낳기 싫으면 전도하자' 난...어느쪽일까? 갈등된다. 그리고...담부턴 저녁예배 안간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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