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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1] 주영이의 남자친구 2탄

어제 집에 가서야 생각난 그 뒷야그!!!

거기까지 듣던 우리의 주영아빠... 가만 있을수가 없지.... ㅎㅎ
주영아, 다들 관두고 아빠랑 결혼하자
주영이 아주아주 단호하게 안돼!!!!
주영아빠 @.@
왜~~애?
응 내가 어른되면 아빠는 할아버지잖어.
그래도 할수 있어.
내가 할머니되면 아빠는 죽잖어... 에고에고
그래도 할수 있어.
그럼. 계속 예쁘게 있을 수 있어?
응?
쪼글쪼글 안해질 수 있어?

ㅋㅋ
짜아식, 벌써부터 외모 따지기는...
에고에고 아들이 아니기에 다행이지 딸한테 퇴짜맞은 불쌍한 우리 신랑... 내가 거둬줘야징.

할미	역시 우리 주영이 답다 !!그렇게 조건을 따져 봐야지롱 . 주영이 화이팅이다. 그리고 배서방 그러면되나 ? 우리 은정이는 어쩌구 참 은정이도 맘 잘먹어라 .너보다도 주영이한테 배서방 맘이 갈라. 용용!!	x	2006/04/21

[2006/04/20] 주영이의 남자친구... ^^

7세반이 되어서 반친구들 수가 많이 줄었다.
경민이, 성훈이, 동현이, 기표
그리고 7세 1년차반에 케빈, 규용이 ... ㅠ.ㅠ
소수정예라 좋은거라 생각해야할지... ^^
그나마 경민이가 침대에서 떨어져 쇄골을 다쳐 못나오는게 벌써 몇주다.
남자아이들 5명과 지내는 주영이...
에고 제 세상이겠다. ㅋㅋ

상담전화 주신 구인희 선생님 말씀이 주사모가 결성된거 같다고 하신다. ㅎㅎ
케빈이라는 아이가 주영이 좋다고 고백했다고 자기 엄마한테 말했다는데....
주영이도 자기도 좋아한다고 했단다. 근데 요녀석이 통 나한테는 말을 안한다.
남자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자기 고집만 쎄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운데 선생님 말씀은 주영이가 친구들 잘 챙기고 배려하니 걱적하지 말라하시니 일단은 안심이다.

저녁에 퇴근해서 주영이에게 물어보니
동현이는 자꾸 자기에게 큰소리치니 좀 그렇고 기표는 장난꾸러기고... ^^;
성훈이, 케빈, 이규용이 자기 좋아하는데
다 잘생겨서 누가 자기랑 결혼할지 가위바위보로 결정하라고 해야겠다고 한다. 허걱이당~~~

주영파	당근...우리 주영이가 누구 딸인데 ^^	x	2006/04/20

이윤재	가위 바위 보 라니 말도 안되 주영아 할미가 보고 가문에 인품에 학벌에 주영이를 얼마나 위하는 지 테스트해서 결정하자 .ㅋㅋㅋㅋㅋ	x	2006/04/21

[2006/03/16] 퇴근시간

주영아 아빠 오늘 하루도 마감하고 들어간다. 오늘은 야간진료하는 날이어서 아홉시가 다 되가는구나. 퇴근할때가되면 얼른 집에 가서 우리 주영이랑 주영맘이랑 얼굴봐야지 하고 간단다. 봐도봐도 보고 싶은게 가족인가 보다. 맨날 보는데 뭐가 그리 보고싶다고 ^^ 오늘 우리 주영이 하루 잘 지냈는지 궁금하다. 지금쯤 또 식탁겸 책상에 앉아서 엄마랑 책보고 있을래나? 아빠 얼른 갈께. 기둘려!!!

[2006/03/14] 주영맘이 쵝오!!

주영파는 주영맘이 있어서 든든하다. 주영파는 치과공부한답시고 맨날 치과에만 매달려 생각도 치과생각만 많이하고 그러는데 주영맘이 있어서 더 맘편하게 그럴수 있는것 같다. 어젯밤에도 퇴근해서 보니 주영맘이 dvd를 구입해서 주영이를 보여주고 있었고 주영이는 열심히 재밌게 보고 있더이다. 사소해보일수도 있지만 엄마가 아니면 해주기 힘든 작은 배려들..그리고 아빠가 전혀 생각치못한 부분들 주영이에게 많은 힘이 되주는 주영맘. 문득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든든하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신경을 잘 못써도 주영맘이 주영이를 잘 이끌어주고 있어서 못내 고맙다. 아빠도 더 노력해야겠다. 주영이 교육과 관련된 서적을 어제도 오늘도 들고와서 병원에서 읽으려고 현관앞에 내놓았건만...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그냥 나와버렸다. 아침부터 뭐가 그리 급한지..주위를 좀 둘러보고 나올 시간도 없나보다. -.-;; 내일은 꼭 가지고 와야지.

오은정	ㅎㅎ 오늘 아침도 현관앞 의자에 놓여있는 책두권을 보고 피식 웃었답니다. 항상 주영맘을 믿고 든든히 생각해주는 주영파덕분에 오늘도 잘난맛에 살아가는 고슴도치 엄마입니다.		2006/03/14

배준수	그랬구나..피식 웃었구나. 히~		2006/03/16

[2006/03/14] 영어가 점점 재미가 있어지나? ^^

쟈넷선생님께서 오셔서 그림책을 읽어주시기 시작한지 이제 세달째에 접어든다. 욕심을 가지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요즘 주영이의 모습은 기대이상이다. 영어유치원을 다닌 세월이 쌓여서 인지 그림책읽기 덕인지 모르지만 고슴도치 개굴엄마의 생각엔 그림책 덕분인거 같다. 네다섯살때 더듬더듬 그래도 재미있게 한글그림책을 읽던 모습이 요즘 주영이에게 보인다.
선생님과 읽지 않았던 책도 책꽂이에서 꺼내서 읽기도 하고 엄마랑 같이 영어책보자고 해도 전처럼 싫어하지않고...
아침에 The wheels on the bus 테잎을 틀어놓으면 자기가 알아서 책을 펴서 따라부르고 영어노래시디도 즐겁게 듣고... ㅎㅎ
여하튼 자랑같지만 우리들이나 쟈넷선생님이 영어로 말을 걸었을때도 전처럼 한글로 하라고 짜증내지 않고 달콩달콩 대답도 하고 쟈넷선생님에게 스스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도 한다. 여기서 자칫 욕심을 잘못내서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면 안될텐데 싶으면서도 아이가 이모집에서 즐겨보는 스폰지송 DVD를 구입했다. 집에서 TV를 못보는 대신으로... 신데렐라 비디오 대신 즐겨봐주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이다. ^^

주영파	^^ 기쁜 소식임다~	x	2006/03/14

이윤재	주영이가 영어를 접하는게 전보다도 부답없어 해서 대단해하며 쉴새없이 자라고 있음에 감사한다우	x	2006/03/14

주영맘	현재까지 스폰지송 DVD는 뜯어보지도 못하공... 까이유 일명 호야네집 만 대박이다. 그래도 그게 어딘가 싶다. ㅎㅎ	x	200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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