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아침부터 서둘러 주영이 준비를 시키고
주영이에게 양해를 구해 버스가 오기전 민희어머님께 부탁하고
병원에 갔다.
에고....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원장선생님께서 지각을 너무 심하게 하시는 바람에 허겁지겁 출근했다 다시 12시 반쯤 병원에 갔다.
이번엔 5주만에 가서인지... 아이가 정말 많이 컸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장도 콩닥콩닥 잘 뛰고 있고
제법 얼굴 몸 팔다리가 모양을 갖추고 자리도 잡힌듯....
아는게 병이라고 괜시리 이것저것 마음한구석 불편해했던 엄마를 나무래듯 많이 씩씩해보였다.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오니 손발을 씻던 주영이가 큰소리로 묻는다. "엄마, 우리 동생 많이 컸대요?" ㅎㅎ
짜~~식, 저도 동생이 궁금하긴 하나보다.
챙이... 울 아가...
엄마도 열심히 살고 우리 챙이도 열심히 자라서 건강하게 만나자.
문득 주영아빠나 나나 챙이한테 인이때에 비해서 많이 무심한듯해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근데... 겉으로 보이는것만 그럴뿐 똑같이 마음설레고 똑같이 행복하고 똑같이 기다려진다는거 우리 챙이가 알아주길...
주영이언니 또는 누나는 첫번째라는 서툼과 호들갑이 있었다면
챙이 너에게는 둘째라는 익숙함과 편안함이 있다는걸 알아주길 바란다. 거기다 너는 주영이의 기다림과 사랑까지 덤으로 더 받게될꺼야. 챙이야, 사랑한다.
p.s 그나저나 벌써 오랜시간 준수씨라는 호칭보다는 주영아빠라는 호칭에 익숙해졌는데 계속 그러면 우리 챙이한테 미안한 일일텐데 뭐라고 불러야하나? ^^ |
|
|
|
| [2005/12/13] 12월 초 어느날.... |
|
|
|
|
|
|
|
산타 할아버지가 왜 안오지
에이 전화 걸어바야게다
띠디 띠띧링
산타 할아버지
왜 안아요
루돌프 감기 걸려어요
에잉
그럼 선물은 택배로 부쳐주세요
^^
혼자서 뭘 열심히 하더니 가져와서 보여준다.
이쁜 자식...
여기에 사진 파일도 올릴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쉬운데로 주영이 철자법 그대로 올려본다.
P.S 어제 저녁에 알아버렸다.
위글은 주영이 머리에서 나온게 아니고
재롱잔치(Christmas Concert) 극본이었당. 에고에고 |
|
|
|
|
|
|
|
|
요즘 부쩍 주영이가 동생을 원한다.
오늘도 어제 밤에 엄마가 아기를 낳는 꿈을 꿨다한다.
예뻤다고...
근데 엄마가 아기낳느라 배가 아파서 딸인지 아들인지 못물어봤다며...
지원이도 동생이 있다고...
자기도 동생을 키우고 싶단다. ^^:
동생하고 놀고싶다가 아니라 키우고 싶다니.... 에고에고...
우리주영이가 크기는 많이 컸나보다.
--- 주영이 생일 두밤남은날!!! |
|
|
|
| [2005/09/01] 요즘 주영이가 크기는 컸나보다. |
|
|
|
|
|
|
|
도통 키가 크질 않아 걱정이었는데
오늘 아침 방문에 걸어놓은 키재기로는 1미터 5센티를 넘어선거같다. 확실한건지.... ^^;
주영아, 우리 열심히 노력하자.
그치만 주영이는 키크기 싫단다.
어른되기 싫어 아기낳기 싫다고. ㅠ.ㅠ;
그리고 엄마랑만 같이 살고 싶다고... ^^;
주영아, 그래도 키는 커야지... |
|
|
|
|
|
|
|
|
주영이가 처음으로 혼자서 샤워하고 머리를 감았다.
뒤에서 블루게임한다고 줄서있는 관계로다가 이만끝!!!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