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바꾸면 어떨지요.
Question:
생후 93일된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요즘은 하루 5회정도
한번에 200cc정도를 먹습니다.
생후 한달 반정도 지나서 변색이 녹색이 되더니
거의 두달이 될 즈음엔
마치 깨죽처럼 묽은 변을 봅니다.
양도 많아 일자형 기저귀를 쓰면 바지를 버릴 정도 입니다.
횟수는 하루 1회라서 두고 보기로 했는데...
계속 그래서
초유락도 먹여보고
160cc에 7스푼만 타서 먹여보다가
남양분유 상담실에 전화했더니
더 묽게 5스푼을 넣어보라고 해서
그렇게도 해보고
또 근처 소아과에 가서 약을 3일정도 먹여보고
소아과에서 권한대로 200cc에 8스푼을 타서 먹여보고
기응환도 먹여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요즘은 200cc에 9스푼을 타서 먹이고 있습니다.
체중은 2개월 1주때 5.7 Kg정도 되었었구요
그뒤에 별로 늘어난 것 같지도 않습니다.
아는 분 아이는 유당대사에 관계되어 이상이 있다고
검사받는다던데
우리 아이도 검사를 받아야할지...
우유를 임페리얼 드림을 먹이고 있는데
앱설루트나 아니면 후디스로 바꾸어 먹여야 할른지...
친정어머님이 아이를 키워주시고 계시는데
걱정이 많으십니다.
한달 이상을 그상태가 지속되니 매우 걱정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상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Answer:
이런 경우는 소아과 선생님의 진찰을 받아서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고, 별 문제 없이 변상태만 묽은 것이라면 그대로 두고 보셔도 될 것입니다. 아가를 보지 않는 의사는 정확한 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가들의 변보는 양상은 나날이 변하게 마련인데, 변이 좀 묽더라도 설사라고 할 정도가 아니고 아가가 잘 먹고 , 잘 자고, 몸무게 꾸준히 늘고 있다면 대개는 정상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 분유를 바꾼다고 해서 달라질 것도 없고요. 만일 분유 알레르기 등 다른 원인이 있다면 일반 분유가 아닌 특수분유를 먹이셔야 하는데, 이것의 판단은 아가를 본 의사만이 할 수가 있습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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