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10/30] 2000년 10월 26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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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30
仁이가 설사를 했다.
몇일 전부터 대변 색이 좋지 않아 신경쓰였었는데...
보릿물을 많이 먹인건지,
무엇이 잘못된건지...
계속 설사를 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된다.
엄마는 비오비타나 미아리산 FG 같은 걸 먹이자고 하신다.
아무래도 그래야할 모양이다.
올라갈 날은 하루하루 다가오는데...
의료보험카드도 내주에나 나온대구.
준수씨나 나나 이리 느리장 피우는걸 보면
정말 속없는 부모인가보다.
仁아, 아프지마라.
분유 140cc정도 먹고 잠은 들었는데...
푹자라. 좋은 꿈 꾸고...
사랑한다. 아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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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0/30] 2000년 11월 18일 새벽 0시 5분 1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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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극성엄마(??)의 반열에 오르다. ^^
지금와 생각해보니...
몇일째 하정훈 소아과 site에질문을 올리려고 시도하고 있었던것같다.
그러나 하루 상담건수가 30건으로 제한되어있는데다
워낙에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곳이라 매번 실패했다.
그래서... 벼르고 별러서 밤 12시 직전에 글을 작성해두고
일단 12시를 넘기자 마자 글을 등록했다.
그리고 다시 조회해서 수정하고 나온 시간 새벽 0시 5분 12초..
그새 다른 극성엄마(??) 내 밑으로 질문이 하나더 올라와 있었다.
Question:
생후 6주 3일된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다른방에서도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끙끙소리를 내며 옴몸에 힘을 주며 얼굴이 빨갛게 되면서 용트림을 자주 합니다.
자다가 아이소리에 놀래 깨어서 보면 또 편안히 자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수유중에도 젖병을 문체로 용트림을 할때도 있습니다.
마치 어른들이 화장실에서 내는 소리같아 처음에는 웃곤했지만 좀 심한듯하여 걱정이됩니다.
어제밤에는 매우 심하게 끙끙 소리를 내며 잠을 자지 않아 밤새 친정어머니께서 아이를 안고 계셨습니다. 오늘 낮에는 그래도 좀 자는 듯하였는데 저녁 6시경 설사기있는 대변을 보아 한쪽에서 물기가 새어나와 내의 바지를 적셨고, 밤 10시경 수유후 토하기도 했습니다. 7시경에 고막체온계로 체온을 쟀는데 열을 없었습니다.
평시에도 배꼽이 2내지 3Cm정도 튀어나와있는데 힘을 줄때는 더 심해지며, 뱃부리가 좀 큰 편입니다.
그리고 마치 어른방귀소리처럼 큰 방귀를 매우 자주 뀌는 편인데 냄새는 나지않구요, 요즘 횟수가 좀 줄기는 했지만, 어머니말씀이 방귀를 뀌거나 소변, 대변을 보려면 온몸에 힘을 쓰는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수유는 분유를 한번에 120에서 140cc정도를 먹고난후 3시간에서 4시간간격으로 하루 6회정도 먹으며 오늘 설사를 하기전에는 대변상태는 괜찮았습니다. 딸꾹질은 자주 하는 편인데 그럴때는 보리차나 수유중이던 경우에는 먹이던 분유를 먹입니다.
아이에게 무슨 이상이 있는게 아닌지
무슨 검사를 해보아야하는게 아닌지 매우 걱정이됩니다.
바쁘시겠지만 좀 상세히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nswer:
안그러던 아가가 갑자기 토하고 설사를 한다면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소아과에 가시면 배꼽이 튀어나온 것과 용쓰는 문제에 대해서도 한번 문의드려 보십시오.
용을 쓰는 아가들은 흔합니다. 용을 쓴다는 것은 온몸에 힘을 주면서 몸을 비틀기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경우는 온몸이 발갛게 변하도록 힘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여러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아이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 힘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아직 변을 볼 때 힘을 주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변을 보거나 소변을 볼 때도 온몸에 힘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용을 심하게 쓰는 아이들의 경우는 한번은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접종할 때 소아과 의사에게 보이는 것으로 족합니다.
왜 보여야 하냐면 간혹 아이들이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 온 몸에 힘을 주는 것 같은 형상을 띌 수도 있습니다. 신경에 문제가 있는 경우 엄마들께서는 아이가 용을 많이 쓴다고 느껴 병원에 데려오기도 합니다.
결론 적으로 용을 쓰는 아이들의 경우 만일 다른 문제가 없다면 소아과 의사가 한번 봐서 별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면 그리 염려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오래동안 지속된다면 다시 한번 소아과 의사 선생님의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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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0/30] 2000년 10월 14일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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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준수씨가 광주에 왔다.
仁이를 데리고 엄마랑 터미널로 마중나갔더니
매우 좋아하면서 하는 첫 마디가
"많이 사람됐네" 한다.
피~ 언제 우리 仁이가 사람아닌적 있었나?
난 매일 보니 잘 모르겠던데
2주만에 보니 부쩍 많이 컸는가보다.
터미날에서 엄마 먼저 들어가시고
우린 仁이 데리고 첨단지구 仁이 고모네로 갔다.
仁이 유모차가지러...
주원이가 타던 유모차 물려쓰기로 해서 아버님께서 가져다 놓으셨다.
대웅이랑 하은이가 仁이를 신기하게 본다.
대웅이하고는 터울이 잇어 그래도 이쁨 받을 듯 하다.
안고 싶어하는데 못안게 햇더니 삐쳐서 방에 들어가버렸다. ^^;
사둔 어른께서 仁이를 안고 우유를 먹여주셧다.
참, 하은이한테 물려받은 우주복 입혀서 데리고 갔는데
형님말씀이 아주버님께서 대웅이때 독일 출장가서 사오신거라셨다.
전해들으신 엄마,
"어쩐지 이쁘더라" 하셨다.
*仁이의 발달 상황
수유량 대략 140cc * 6회 4.3~4.5Kg 51~52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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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0/30] 2000년 10월 10일 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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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仁이는 항상 소리로만 울었다.
물론 얼굴에 빨갛게 힘주고 온몸으로 보채지만
눈물은 흘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런데, 오늘 낮
자꾸 안아달라는 버릇 잡을려고 (仁아, 미안)
좀 울리다 너무 울어 안았는데
한쪽 눈가엔 흘린 자국, 한쪽 눈밑에 한방울.
에공, 仁이한테 눈물을 보이게 하고 말았다.
仁아, 미안해. 하지만 좀 누워서 놀면 어떨까?
우유먹고, 엉덩이 씻기고 기저귀 갈고...
만족스럽게 누워있는 仁이에게
Mozart Effect CD들려주고 딸랑이를 흔들어주었다.
"내 생각엔 좋아하는것 같았다."
좀 가는 것을 하나 쥐어주었더니
한 5분가량 쥐고 놀았다. (^^ 이것도 내생각에...)
아직은 눈을 맞추거나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것 같지 않다.
자꾸 조바심이 난다.
예방접종을 보건소가 아니라 소아과로 가서
정기검진 받아야하는건 아닌지...
저녁에 잠시 나갔다 들어오시더니
엄마가 처네를 꺼내신다.
지금부터도 업어서 재우면 잘 잔다고
주위분들께 들으셨다고 하신다.
정말 금방 잠이 들기는 했는데
내려놓으니 금새 깨 운다.
결국 다시 업구
지금은?
仁이를 업은채 그대로 업드려 주무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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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0/30] 2000년 10월 9일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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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이와 새벽 1時 채팅을 했다.
몸무게 * 150이 1日 정상(?) 수유량이고
아니, "표준"이라는 말이 맞을래나?
그 이상 먹으면 몸무게가 는다고 그래
다시 수유량을 check해보았다.
a.m 2:15 ~ 2:45 100cc
a.m 5:25 ~ 5:50 90cc
a.m 8:30 ~ 9:00 115cc
p.m 12:00 ~ 12:30 120cc
p.m 3:20 ~ 3:40 65cc
p.m 6:20 ~ 6:40 120cc
p.m 9:30 ~ 10:00 120cc
total 730cc
나누기 150은? 에공 4.86Kg
히~ ^^ 많이 먹기는 먹네.
仁아, 잘먹고 쑥쑥 커라.
특히 키가 많이 커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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